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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거실]
히스클리프 : 고생하셨어요, 파우스트 선생님. 무사히, 임무가 끝나서 다행이네요.
파우스트 : 그래. 간단한 임무였으니까. 그것보다, 넌...
히스클리프 : 네?
파우스트 : 서커스의 마을에 가보지 않아도, 괜찮았던 건가. 서쪽의 마법사들에게 권유받았잖아.
임무는 나한테 맡겨두고, 그쪽으로 가도 상관 없었어. 보다시피, 금방 끝났고.
히스클리프 : 그럴 수는, 선생님께만 맡겨둘 수는 없으니까요.
확실히 코모스의 서커는, 조금 궁금하지만, 임무도 중요하고, 제게 있어서는 좋은 경험이었어요.
파우스트 : 그래, 그럼 됐지만...
브래들리 : 코모스의 서커스라.
히스클리프 : 브, 브래들리...
브래들리 : 그것도 나쁘지 않지만, 세상에는 더 재밌는게 산처럼 쌓여있다고.
하나 너네한테 알려줘볼까.
파우스트 : 갑자기 나와서 무슨 소리야. 우리들한테 무슨 용건이라도 있는 건가.
브래들리 : 말 그대로야. 북쪽의 나라 전통 쇼를 가르쳐 주겠다는 거다.
나도 최근들어 임무다 봉사활동이다 해서, 쓸데 없는 일만 하고 다녀서, 지루했으니까.
파우스트 : 거절한다. 안 좋은 예감밖에 들지 않아.
브래들리 : 근데, 옆에 있는 동쪽 도련님은 궁금한 것 같은데?
히스클리프 : 아, 죄송해요... 아니, 근데 정말 조금 궁금해서...
파우스트 : ...어쩔 수 없군, 말만이라면 듣지.
브래들리 : 처음부터 그렇게 나오라니까. 착한 아이인 척이나 하고. 《》!
??? : 끼야아아아아!!!
파우스트 : 뭐야!?
히스클리프 : 사나워보이는 마물이 나왔어...!
브래들리 : 이녀석은 북쪽의 나라에 살고 있는 고기랑 피를 좋아하는 마물이야.
저주상, 이녀석이랑 맨손으로 싸워봐.
파우스트 : 뭐라고!?
히스클리프 : 왜!?
브래들리 : 북쪽의 나라는 오락거리가 적어. 그렇기에, 이런 잔기술 없이 하는 목숨 건 내기를, 최고의 쇼로 즐길 수 있지.
파우스트 : 그게 어디가 재밌다는 거지!?
히스클리프 : 무섭기만 하지 않아!?
브래들리 : 어이어이. 은둔형 외톨이 마법사는 시야가 좁아서 좋아할 수가 없네.
우선 해봐, 저주상. 얘기는 그 다음부터야. 아니면 겁 먹었냐?
파우스트 : ...
히슼클리프 : 어, 파우스트 선생님, 대체 뭘...
파우스트 : 《サティルクナート・ムルクリード》!
브래들리 : 아, 마법으로 없애긴.
파우스트 : 흥, 이따위 환영에 내가 속을 거라 생각한 건가.
브래들리 : 하하, 재미없는 새끼. 환영 상대로도, 저주상이 크게 날뛰어만 준다면, 심심풀이 쇼가 됐을텐데 말이다.
파우스트 : ...북쪽의 마법사 얘기를 진지하게 들은 내가 나빴지.
히스클리프, 그가 하는 말은 잊고, 어서 방으로 돌아가 쉬도록.
히스클리프 : ㄴ, 네.
(다행이다, 순간, 정말로 파우스트 선생님이 맨손으로 싸우는 건가 싶어서 두근거렸네...)
히스클리프 : 고생하셨어요, 파우스트 선생님. 무사히, 임무가 끝나서 다행이네요.
파우스트 : 그래. 간단한 임무였으니까. 그것보다, 넌...
히스클리프 : 네?
파우스트 : 서커스의 마을에 가보지 않아도, 괜찮았던 건가. 서쪽의 마법사들에게 권유받았잖아.
임무는 나한테 맡겨두고, 그쪽으로 가도 상관 없었어. 보다시피, 금방 끝났고.
히스클리프 : 그럴 수는, 선생님께만 맡겨둘 수는 없으니까요.
확실히 코모스의 서커는, 조금 궁금하지만, 임무도 중요하고, 제게 있어서는 좋은 경험이었어요.
파우스트 : 그래, 그럼 됐지만...
브래들리 : 코모스의 서커스라.
히스클리프 : 브, 브래들리...
브래들리 : 그것도 나쁘지 않지만, 세상에는 더 재밌는게 산처럼 쌓여있다고.
하나 너네한테 알려줘볼까.
파우스트 : 갑자기 나와서 무슨 소리야. 우리들한테 무슨 용건이라도 있는 건가.
브래들리 : 말 그대로야. 북쪽의 나라 전통 쇼를 가르쳐 주겠다는 거다.
나도 최근들어 임무다 봉사활동이다 해서, 쓸데 없는 일만 하고 다녀서, 지루했으니까.
파우스트 : 거절한다. 안 좋은 예감밖에 들지 않아.
브래들리 : 근데, 옆에 있는 동쪽 도련님은 궁금한 것 같은데?
히스클리프 : 아, 죄송해요... 아니, 근데 정말 조금 궁금해서...
파우스트 : ...어쩔 수 없군, 말만이라면 듣지.
브래들리 : 처음부터 그렇게 나오라니까. 착한 아이인 척이나 하고. 《》!
??? : 끼야아아아아!!!
파우스트 : 뭐야!?
히스클리프 : 사나워보이는 마물이 나왔어...!
브래들리 : 이녀석은 북쪽의 나라에 살고 있는 고기랑 피를 좋아하는 마물이야.
저주상, 이녀석이랑 맨손으로 싸워봐.
파우스트 : 뭐라고!?
히스클리프 : 왜!?
브래들리 : 북쪽의 나라는 오락거리가 적어. 그렇기에, 이런 잔기술 없이 하는 목숨 건 내기를, 최고의 쇼로 즐길 수 있지.
파우스트 : 그게 어디가 재밌다는 거지!?
히스클리프 : 무섭기만 하지 않아!?
브래들리 : 어이어이. 은둔형 외톨이 마법사는 시야가 좁아서 좋아할 수가 없네.
우선 해봐, 저주상. 얘기는 그 다음부터야. 아니면 겁 먹었냐?
파우스트 : ...
히슼클리프 : 어, 파우스트 선생님, 대체 뭘...
파우스트 : 《サティルクナート・ムルクリード》!
브래들리 : 아, 마법으로 없애긴.
파우스트 : 흥, 이따위 환영에 내가 속을 거라 생각한 건가.
브래들리 : 하하, 재미없는 새끼. 환영 상대로도, 저주상이 크게 날뛰어만 준다면, 심심풀이 쇼가 됐을텐데 말이다.
파우스트 : ...북쪽의 마법사 얘기를 진지하게 들은 내가 나빴지.
히스클리프, 그가 하는 말은 잊고, 어서 방으로 돌아가 쉬도록.
히스클리프 : ㄴ, 네.
(다행이다, 순간, 정말로 파우스트 선생님이 맨손으로 싸우는 건가 싶어서 두근거렸네..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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